[안희권기자] 애플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토로라 모빌리티와의 특허소송에서 승소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TC는 애플이 모토로라 근접센서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최종 판정을 내렸다.
ITC는 이날 모토로라의 근접센서 특허가 여러 이유로 인해 실효성을 상실한 특허라는 점을 들어 애플 아이폰4가 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은 것으로 판결하고 조사를 종료했다.
이번 소송은 2010년 모토로라가 애플을 6개 특허 침해로 ITC에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행정판사는 애플이 모토로라 특허 중 하나를 침해한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검토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토마스 펜더 행정판사가 해당 특허가 무효화 된 것을 찾아내 애플이 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은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ITC는 행정판사의 판정을 받아들여 최종판정에서 애플 무혐의 판정을 내린 것. 이번 판결로 모토로라가 제기한 특허 침해 단말기의 미국 수입금지 요청도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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