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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IBM x86서버로 고온 데이터센터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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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시스템 x3650 M4 300여대 도입, 전력비용 30% 절감

[김관용기자]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이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추진중인 고온 데이터센터(HTA) 프로젝트에 x86서버 제품인 IBM 시스템 x3650 M4 300여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9일 한국IBM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의 냉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안양 데이터센터 내에 최고 섭씨 40도의 고온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운영되는 별도의 HTA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지난 한 달동안 x86 서버 제품들을 실제 고온 환경에서 운영하며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국IBM은 IBM시스템 x3650 M4 서버 300여대를 안양 데이터센터 내 약 50평 규모의 HTA 데이터센터에 구축해 별도의 냉각시스템 없이 32~38℃에서 '유플러스박스'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HTA 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전력비용을 30% 가량 절감시켰다.

LG유플러스 HTA 데이터센터에 채택된 IBM 시스템 x3650 M4서버는 최대 8코어의 인텔 최신 샌디브릿지 제온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컴팩트형 듀얼 소켓 랙 서버다. 6개의 저전압 듀얼모터 냉각팬으로 서버 내부의 온도를 지능적으로 제어해 5~40℃, 습도 80~90% 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유플러스 SD본부 서비스 운영담당 이희복 차장은 "x86 서버 제품군 중 고온 환경 테스트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 IBM 시스템 x서버를 도입해 HTA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향후 상암 데이터센터에도 새로운 HTA 데이터센터를 추가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IBM 시스템 테크놀로지 그룹 총괄 탁정욱 전무는 "고객들에게 최신 서버 기술로 효율과 안정성을 제공하고 저전력 친환경 그린 데이터센터 구현에도 최고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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