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 T1은 3일 임요환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임요환 감독은 2004년 SK텔레콤 T1 창단 멤버로 2006년 e스포츠 프로리그 사상 최초로 4연속 우승을 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우뚝 섰다.
SK텔레콤 T1 사무국은 지난해 7월 임요환을 코치로 선임했다. 임요환은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 전환한 12-13시즌을 수석코치로 사실상 감독 대행 역할을 수행했다.
SK텔레콤 T1 사무국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12-13시즌 후반 많은 지도력 발휘를 위해 임요환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며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명문 SK텔레콤 T1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요환 감독은 "선수 출신 감독으로 선수들과 팬 여러분의 마음을 더 많이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더 많은 팬 여러분이 경기장에 오실 수 있도록 재밌는 스타크래프트2 경기를 펼쳐 e스포츠의 열기도 살리고, 선수들도 즐겁게 경기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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