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28일 'HTML5기반 스마트 TV플랫폼' 표준을 제정했다.
'HTML5기반 스마트 TV플랫폼은 지상파, IPTV, DCATV, 위성 등 방송사업자와 가전사 스마트TV 간의 앱 상호호환이 가능하고 특정 OS에 종속되지 않는 플랫폼이다.
그동안 각 방송 매체별 TV플랫폼 표준이 서로 상이하고 가전사 스마트TV 플랫폼도 표준화되지 않아서 같은 앱 서비스에 대해서도 개별적인 개발을 해야 했다.
이에 방통위는 스마트TV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TTA 양방향방송 표준화위원회(의장 김승훈, MBC)에서 지난 2012년 2월 개방형 TV플랫폼 표준개발을 시작했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에 부합하는 플랫폼은 HTML5 규격을 바탕으로 특정 OS에 종속되지 않고 앱을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 TV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앱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으며 방송사업자의 방송채널 연동형 앱 서비스도 가능해야 한다.
TTA 양방향방송 표준화위원회는 올해 4월부터 제한수신시스템(CAS), 디지털저작권 관리(DRM), T커머스, N스크린 등을 포함하는 2단계 표준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방송과 연계한 'HTML5 기반 스마트 TV 앱 실험방송'을 올해 연말 개시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