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 타임워너가 인터넷 광고 시장 침체 장기화를 이유로 온라인 사업 부문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9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AOL 타임워너는올해 AOL의 광고 및 상거래 매출이 17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였던 18억~22억 달러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
AOL 타임워너는 이같은 예상치 역시 5% 정도 추가 하향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카우프만 브러더스의 애널리스트인 폴 킴은 "전체적인 온라인 광고 시장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회복되는 데 5-10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AOL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데는 경영진 교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봅 피트먼 사임 이후 한달 여 동안 최고경영자를 구하지 못하다가 지난 8월에야 USA네트웍스 출신의 조나단 밀러를 영입하는 등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밀러 CEO는 조만간 조식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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