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16일 국정로드맵 완료…22일 해단식

[윤미숙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16일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 로드맵 작성을 완료한 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보고한다. 이후 인수위는 새 정부 출범을 사흘 앞둔 22일께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인수위는 12일 오전 간사단 회의를 열고 향후 업무추진 일정을 논의한 결과, 분과별로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에 관한 로드맵 작성을 오는 16일 오전까지 완료하고 박 당선인에게 보고하기로 했다고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로드맵에 담길 내용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해야 될 국정운영에 관한 것"이라며 "5단계 절차를 거쳐 박 당선인에게 업무 보고를 진행 중이며, 국정기획조정분과가 총합해 박 당선인에게 최종 보고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모든 작업이 완료돼 당선인에 대한 최종 보고가 끝나는 대로 언론과 국민에게 공개할 것이며 인수위 해단식은 22일께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6일 출범한 인수위는 새 정부가 추진할 정책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하고 ▲정부 부처 업무보고 청취 ▲분과별 검토 작업 ▲분과별 국정기획조정분과 제출 ▲국정기획조정분과 총괄 종합 ▲당선인 보고 등 '5단계 프로세스'에 따라 정권 인수 작업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