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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폰 1호 '세컨드' 순항…2만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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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가격 간편한 개통이 장점으로 부각돼

[김현주기자] 지난 2012년 11월 국내 최초로 편의점을 통해 선보인 피처폰 '세컨드'가 2만대 판매(공급기준)를 돌파했다.

편의점에서 휴대폰을 사는 시대를 연 신호탄으로 '세컨드'가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6일 프리피아에 따르면 '세컨드'는 최근 초도물량 1만대가 판매됐으며 이날 추가 1만대가 세븐일레븐에 공급된다. 추가 1만대분도 대기 물량이 아니라 곧바로 편의점에 배치된다.

이 같은 판매 성과에 대해 프리피아는 단말 가격이 저렴하고 이동통신 서비스 개통이 간편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세컨드'는 8만4천900원에 판매되며 단말 구입 시 1만원이 충전돼있는 선불폰 유심을 제공한다.

유심 개통은 온라인 홈페이지,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통한 무선 인터넷 접속, 전화통화 등으로 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웹페이지 가입은 다른 선불폰 서비스에 없는 차별점이다. 개통도 서비스 센터 운영 시간 내 10분 내외면 완료된다.

무엇보다 '세컨드'폰이 도입된 후 '단말기 자급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점이 의미있다. 단말기 자급제란 소비자가 이동통신사 대리점, 판매점 이외의 유통채널을 통해 휴대전화를 구입해 원하는 이동통신사에 가입할 수 있는 제도다.

세컨드폰의 인기가 높아지자 최근 씨유(CU), GS25 등 주요 편의점도 앞다퉈 휴대폰 유통에 나섰다. 단말도 다양해져 시장에 유통되는 편의점용폰만 10여개 모델로 늘어났다. 중국 ZTE 등도 편의점을 통해 자급제폰 출시를 검토 중이다.

박희정 프리피아 사장은 "저렴한 폰이 출시됐고 이동통신 단독개통이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게 인기를 끈 비결"며 "올해는 휴대폰과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자급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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