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로호 발사 성공
1월 30일 오후 4시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로켓을 자체 개발해 우주로 진출한 우주클럽의 11번째 나라가 됨. 이날 나로호는 고도 177km 지점에서 양쪽 페어링을 분리하고, 이후 고도 193km 지점에서 1단과 2단 분리까지 마치면서 발사에 성공함.
2. 나로호 첫 교신 성공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1월 31일 새벽 3시 28분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함. 14분간의 첫 교신을 통해 위성의 전압과 온도 등의 자료를 받아 위성의 건강상태를 확인했으며, 나로호는 앞으로 1년 동안 하루에 14번씩 타원궤도를 돌며 우주 방사선과 이온층을 측정할 예정이라고 함.
3. 대통령 설 특별사면
1월 29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특별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법무부 사면심사위를 거쳐 법과 원칙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면서 55명에 대한 특사를 단행함. 특사 대상으로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 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박근혜 당선인이 특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신•구 권력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사전 양해설도 흘러나오고 있음.
4. 나주 성폭행범 무기징역
1월 31일 광주지방법원은 지난해 8월 잠자고 있는 초등학생 A양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하려고 한 혐의로 기소된 고종석에 대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함. 재판부는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5년간 성 충동 약물치료, 10년간 신상정보 공개도 함께 명령했으며, "범죄의 잔혹성과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하면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힘.
5. 김용준 사퇴
두 아들의 병역과 부동산 투기 문제로 격한 논란에 휘말린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가 1월 29일 전격 사퇴함. 김 지명자는 "저의 부덕의 소치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누를 끼쳐드려 국무총리 후보자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힘.
6. 국정원 여직원 정치 글
1월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앞서 발표한 것과는 달리 국정원 여직원 김모 씨가 지난해 8월 28일부터 대선 전까지 '오늘의 유머'에 49건•중고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29건의 정치적인 글을 게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함. 김씨는 11개의 아이디를 돌려 사용하면서 주로 4대강 사업•제주 해군기지 등에 관련된 여당 및 이명박 정부 옹호 글과 야권의 문재인•이정희 후보 비판 글을 올렸다고 하며,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런 글을 올려놓고 반응을 모니터링 하는 게 업무였다"고 진술했다고 함.
7. 국민연금 역차별 논란
박근혜 당선인이 1월 28일 인수위원회 토론회에서 "국민연금에 가입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겐 기초연금 20만원을 드리고, 연금 가입자에겐 10만원 정도만 더 얹어 드리겠다"고 말해 국민연금 가입자들의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음. 이에 따르면 기초연금과 거의 비슷한 20만원 안팎의 연금을 받게 될 국민연금 임의 가입자(소득이 없더라도 자의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들) 20만명들은 차리리 가입을 해지하고 지금까지 낸 돈을 돌려받는 게 유리할 수 있어 국민연금 해지 사태가 우려됨.
8. 박태환 포상금 미지급
1월 30일 대한수영연맹 정기대의원총회에선 정기자체감사 결과 박태환에게 지급됐어야 할 포상금 5천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됨. 더욱이 연맹은 박태환이 런던 올림픽 당시 먼저 귀국하려 한 것에 대한 '괘씸죄'를 적용해 박태환 측엔 알리지도 않고 이 돈을 다이빙 유망주의 해외전지훈련 비용으로 쓰기로 해 논란이 가중됨.
9. 이준 오연서 하차 발표
1월 30일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가상 부부생활을 해온 엠블랙 이준, 오연서가 스케줄 문제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힘. 이에 현재 세 커플 체제로 방송 중인 '우리 결혼했어요'는 이준-오연서 후속으로 출연할 새로운 가상부부에 대해 논의 중인 단계이며, 이준-오연서는 2월 2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함.
10. 윤석영 QPR 관전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의 이적을 확정 지은 윤석영이 1월 27일 열린 FA컵 32강 QPR-MK 돈스전을 관람해 화제. 지난 24일 영국에 온 윤석영은 이날 귀빈석에 앉아 말레이시아 출신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와 함께 경기를 관람했으며 남은 기간 워크퍼밋이 나오는 대로 한국에서 비자를 받은 뒤 재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짐.
/자료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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