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여당인 새누리당 내에서 김 지명자에 명확한 소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새누리당 연석회의에서 한 참석자가 "아들 병역·재산 문제와 관련해 언론이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설명할 필요가 있겠다"고 지적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당초 여권 안팎에서는 김 지명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아들 재산·병역, 땅 투기 등 김 지명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새 정부 조각의 첫 인선인 김 지명자가 상처를 입을 경우 정권 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운영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나온 지적도 이 같은 맥락이다. 다만 이와 관련한 추가 발언은 없었으며, 김 위원장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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