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피디아, 여행 안내 사이트 15일 개시

[안희권기자] 위키피디아 서비스를 제공중인 위키미디어재단이 여행 정보사이트를 다음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매셔블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키미디어재단은 다음주 15일 여행 안내 서비스 '위키보이지(Wikivoyage)를 정식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이트는 '이달의 여행지', '낯선 길 가기', '여행 토픽' 등 타이틀 메인 꼭지와 디스커버 등 가이드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옐프처럼 맛집이나 명소 등을 소개하는 정보가 현지인의 참여로 제공된다.

위키보이지는 2006년부터 베타 서비스로 제공되어 왔다. 다음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 누구나 방문해 여행 관련 기사를 읽거나 편집할 수 있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키보이지는 위키피디아처럼 여행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네티즌이 현지 여행지 정보를 위키피디아처럼 자발적으로 게재할 경우 정보량이나 품질 측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닐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