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직장인 정씨(27세)는 언젠가 남자친구가 '생각날 때 커피 한잔 해'라며 보내준 커피숍 모바일상품권을 문자메시지로 받았다. 연인의 마음이 흐뭇하기도 했고, 시간이 날 때 이 문자메시지 상품권을 커피로 바꿔서 마셔야지 마음을 먹었다. 그러던 정씨는 해당 커피숍에 갈 틈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 어느날 기회가 되어서 커피숍엘 찾아가 쿠폰을 내밀었다. 하지만 직원은 '유효기간이 만료돼 사용하실 수 없다'는 말을 했다. 가만히 살펴보니 쿠폰 사용기간이 불과 두 달(60일) 밖에 되지 않았던 것.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쿠폰은 환불도 해 줄 수 없다는 직원을 말을 듣고 기분만 더 상한 정씨였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모바일 상품권 활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사용 유효기간이 짧고 환불조차 쉽지 않아 이용자 불만이 높았었다. 이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바일상품권에 대한 시정조치 명령을 내리고 환불 절차 간소화, 유효기간 연장 등을 지시하기도 했었다.
이같은 내용을 반영해 KT가 자사 모바일상품권 서비스인 '기프티쇼'를 새롭게 개편했다.
KT(대표 이석채) 계열사인 KT엠하우스(대표 민태기)는 모바일 상품교환권인 기프티쇼에 자동환불 기능 등 고객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기프티쇼 구매 시 포인트 충전 환불, 사회 단체 기부 등 환불 방법을 미리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쿠폰을 기간 내 사용하지 못할 경우 유효기간 만료 다음날 자동 환불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 외에도 예약발송 기능을 추가해 쿠폰 구매 시 문자메시지 발송 시간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복잡한 결제 절차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포인트 선충전 기능과 메시지 꾸미기 기능을 강화했다.
자동환불 등 새로 추가된 기능은 기프티쇼 홈페이지(www.giftishow.com)에서 현재 이용할 수 있다. 기프티쇼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웹(m.giftishow.com)에서는 1월 중순부터 이용 가능하다.
KT엠하우스 이상만 국장은 "이번 서비스 기능 강화는 모바일 선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기프티쇼 서비스 방침의 일환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신뢰 가는 서비스,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파리바게뜨의 크리스마스 케익을 기프티쇼로 구매하면, 아이패드 미니, 순수 식빵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프티쇼 홈페이지(www.giftisho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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