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대 IT트렌드 꼽아 보면…CA테크놀로지

[김관용기자] 한국 CA테크놀로지스가 2013년 5대 IT트렌드로 빅데이터의 성장,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계정 기반의 새로운 보안 영역 확대, 인식 기술, 모바일 및 소셜 중심의 기업 환경을 꼽았다. 또한 개발과 운영을 병행하는 디봅스(DevOps) 개념도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CA테크놀로지스 발표에 따르면 빅데이터의 경우 분석 기술보다 빅데이터 관리자가 새로운 기술과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비즈니스를 냉철하게 분석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빅데이터 프로젝트도 2013년에는 투자수익(ROI)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기업은 통신회사와 같은 서비스 사업자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서비스 사업자가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제공, 미국 외 지역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급증할 전망이다.

클라우드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방식으로 인식돼 헬스케어와 같은 특정 산업 분야가 비용 절감 혜택과 함께 보안 및 규제 이슈를 해결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계정 기반의 새로운 보안 영역이 확대되고 기업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비즈니스를 진행, 기업과 외부 고객, 파트너들이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협업하며 전통적 IT의 경계도 무너뜨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패턴 생성, 이미지 인식, 모바일폰, 오디오 및 생체 기반 인증 수단이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돼 데이터 및 콘텐츠와 사용자의 역할, 권한까지 파악하는 콘텐츠 인식 보안이 요구될 전망이다.

특히 '사물 인터넷' 시대에 맞춰 최신 모바일 기기에서 이용 가능한 인식 기술이 크게 확산돼 지능형 센서가 내장된 기기는 재해 관리, 헬스케어 IT, 교통 네트워크, 스마트 그리드, 유틸리티 컴퓨팅 분야에 포괄적으로 사용되고 인식 기술 확산으로 IT는 데이터 흐름을 관리,저장,분석,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업은 모바일 및 소셜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발을 시작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관리와 보안도 단순하게 기기 수준에서 벗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사용자 경험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CA테크놀로지스는 5대 트렌드 외에 개발과 운영을 합친 디봅스(DevOps) 시대의 도래를 전망했다.

오늘날 지능형 컴퓨팅 기술 덕에 세상은 더욱 복잡한 환경으로 바뀌고 코드 작성을 시작하기도 전에 운영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까지 변하고 있어 개발자, 테스터, 비즈니스 운영자가 민첩한 개발 프로세스를 지향하며 협력하는 디봅스가 경험 기반의 설계 시대를 견인한다는 것이다.

CA테크놀로지스는 CIO도 기기관리를 걱정하기 보다 애플리케이션 관리에 보다 관심을 갖게되고 서비스가 클라우드로 이동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인프라 감시 자체에 관심을 두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클 최 한국 CA테크놀로지스 대표는 "2013년 IT는 비즈니스 경쟁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IT는 신뢰할만한 조언자이자 서비스 중개자로서 지금처럼 복잡한 새로운 시대에서 품질을 보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