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아이폰 사용자들은 부정확한 애플지도 대신 좀 더 정확한 구글지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iOS용 구글지도 앱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매셔블 등 주요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용 구글지도 앱은 안드로이드용 구글지도의 특장점을 대부분 지원한다. 아이폰 사용자는 이 앱을 설치할 경우 턴바이턴 길안내 기능과 교통정보, 대중교통, 위성서비스, 스트리트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지도 앱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등에 최적화 돼 있다.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패드 특장점을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다.

애플은 지난 9월 iOS6 업데이트와 함께 그 동안 이용해 왔던 구글지도 대신 자체 맵을 선보였다. 하지만 애플지도 장착 이후 길 찾기 오류가 발생하는 등 고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애플은 고객들의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자 결국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사과를 해야 했다. 이 일로 인해 애플지도 사업 책임자인 리치 윌리암슨 이사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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