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17차리그 오는 13일 개막

[허준기자] 넥슨코리아(대표 서민)가 주관하는 '카트라이더 17차리그'가 오는 1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팀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17차리그에서는 2인 1조로 구성된 총 32개팀이 출전, '서바이벌 스피드 팀전'룰로 열띤 경합을 펼친다.

6주차까지는 각 조 1, 2위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토너먼트 룰로 진행되고, 7주차에는 올라온 8개팀을 대상으로 준결승전 대진을 결정짓기 위한 순위결정전이 치러진다.

8, 9주차에는 준결승전이, 10주차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지난 16차리그 우승팀 '오존어택'의 유영혁과 박현호는 이번 리그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유영혁은 '카트 악동' 박인재와 'O3Xenon'으로 박현호는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는 이기학과 'O3ONDA'팀을 꾸려 출전한다.

'카트 황제' 문호준은 떠오르는 샛별인 동갑내기 문명주와 '세일러문'팀으로 지난 대회 유영혁에게 가로막힌 통산 8회 우승이라는 대업달성에 재도전한다. '무결점 주행' 전대웅은 15차리그 이후 공백기를 깨고 이중선과 함께 '핵(Hack)'팀을 꾸려 화려한 컴백을 시도한다.

카트라이더 17차리그는 12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10주간 진행되며 경기는 온게임넷을 통해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