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인기게임 '크로스파이어'와 SBS 드라마 '뿌리깊은나무',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눈물'이 올해 최고의 콘텐츠로 우뚝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2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시상식이 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올해의 우수 콘텐츠 시상을 통해 국내 콘텐츠업계의 창작 의욕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수상자는 2012년 최고의 콘텐츠로 선정된 작품과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자로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그랑프리 ▲만화대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차세대콘텐츠 등 6개 분야에서 36명이 선정됐다.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은 해외진출유공포상의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대표, 방송영상그랑프리의 뿌리깊은나무 장태유 SBS PD, 남극의눈물 MBC PD가 수상했다.
바둑을 소재로 한 샐러리맨의 직장생활기를 그린 '미생'의 윤태호 작가가 만화대상을, 소형여객기 윙키가 뭉게공항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아동용 3D 애니메이션 시리즈 '두리뭉실뭉게공항'이 애니메이션 대상을 차지했다.
캐릭터 대상에는 각각의 개성만점 자동차들을 소재로 한 캐릭터인 '로보카폴리'가 차세대콘텐츠대상에는 스마트폰으로 국민게임에 등극한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이 영광을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은 "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 창작과 해외진출을 통해 올 한 해도 여러 분야의 콘텐츠들이 대한민국을 빛내고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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