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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캠프, 선대본부장 체제로 비상 운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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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박영선·이인영 선대본부장, 정세균 상임고문으로 합류해 관심

[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캠프가 안철수 전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사퇴했던 선대위체제를 김부겸·박영선·이인영 선대본부장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문 후보측 박광온 대변인은 4일 기자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여기에 정세균 전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합류해 선대위 회의에 참석한다.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 당 대표까지 두루 지낸 정세균 전 대표가 선대위 실무에 직접 참여하게 되면서 박근혜 캠프의 김무성 선거대책본부장처럼 문재인 캠프의 좌장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문재인 후보가 정당·학계·시민사회·문화예술계를 망라해 결성되는 대통합국민연대도 이번 주 안에 결성될 전망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박 대변인은 "내일, 늦어도 모레까지 결성될 것"이라며 "명칭은 조율 중이지만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한 국민연대가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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