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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자랑스런 삼성인상' 18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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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상·디자인상·기술상·특별상 4개 부문…수상자 대폭 늘어

[박영례기자] 삼성의 '2012 자렁스런 삼성인상'에 4개부문 1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9명 수준에서 수상자가 크게 늘었다. 올해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가 단연 최다 수상자를 배출한 가운데 갤럭시S3로 대표되는 무선은 물론 메모리, TV 등 각 분야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삼성은 30일 오후 호암아트홀에서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 기념식과 함께 올해 뛰어난 업적을 올린 임직원 등 18명에게 '2012년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시상했다.

삼성은 해마다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모범을 보인 임직원을 선정,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올해는 공적상, 디자인상, 기술상, 특별상 4개 부문에 18명을 선정했다. 실적을 감안한 듯 지난해 9명에 비해서는 크게 늘어났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 삼성전자 등 주요계열사가 최대 실적을 거둔데다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 등을 맞아 수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남다른 경영 성과 확대 등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시상하는 공적상 수상자의 경우 지난해 5명에서 올해는 9명으로 늘었다.

먼저 공적상에는▲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 까를로 바를로꼬 상무(Vice President)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쥐시앙 리 디렉터▲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맹경무 부장 ▲삼성전자 북미총괄 조셉 스틴지아노 전무(Sr.VP)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영업실 김경혁 상무 ▲삼성엔지니어링 석유화학사업본부 김일현 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태 부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굴산 사이니 차장(Sr.Manager) ▲삼성전기 생산기술연구소 신익현 수석 등이 수상했다.

또 디자인상은 갤럭시S3를 디자인한 왕지연 책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핵심기술 개발자에 대해 수상하는 기술상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병환 전무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김한수 수석 ▲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박영수 상무 등이 수상했다.

아울러 특별상에는 ▲삼성생명 강남지역단 안순오 컨설턴트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승우 전문의 ▲삼성서울병원 폐암팀 (심영목 전문의 외 4명) ▲퀄컴 폴 제이콥스 회장 ▲섬코(Sumco) 하시모토 사장 등이 선정됐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상금 1억원을 수여한다. 재직 중 2회 이상 선발될 경우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자격이 주어진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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