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닌텐도가 차세대 휴대형 게임기 '위유(Wii U)' 미국판매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닌텐도는 위유 판매를 시작하며 위유용 각종 앱과 게임들도 함께 선보였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위유 기반 TV 서비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위유 TV 서비스는 12월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닌텐도 위유는 멀티 플레이어 기능이 강력해졌다. 동시에 5명이 닌텐도 위유로 대전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닌텐도는 게임기 판매뿐 아니라 슈퍼마리오 등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로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유 사용자는 게임을 즐기기 위해 닌텐도 게임을 구입할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HS 스크린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닌텐도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350만대 위유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클 패히터 웨드버시증권 애널리스트는 닌텐도가 1년동안 약 1천만대 위유를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작 위(Wii)보다 판매량이 낮은 것. 닌텐도가 2006년 11월 위를 출시해 4개월만에 584만대, 1년 동안 1천860만대를 팔았다.
한편, 위유를 이용해 TV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닌텐도 티비(TVii)가 콘텐츠 업체와 협상 지연으로 더 늦춰질 전망이다.
닌텐도가 위유를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처럼 가정용 콘텐츠 허브로 활용하려는 전략이 닌텐도 티비 서비스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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