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폴리콤이 새로운 영상회의 솔루션을 대거 출시하면서 국내시장 확대에 나선다. 특히 중견중소기업(SMB) 시장까지 선점해 영상회의 대중화 시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폴리콤은 영상회의 확산을 막는 걸림돌로 낮은 사용자 경험과 다양한 기기 환경, 투자대비수익(TCO), 호환성,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등을 거론하며 자사의 표준기반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면서 이같은 장애요인을 줄여 나간다는 전략도 밝혔다.
7일 폴리콤코리아(대표 신대준)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우드 엑시스 스위트, 콜라보레이션 서버 800, 모바일 2.0, 데스크톱 2.0 등 새로운 영상회의 포트폴리오를 국내에 공식 소개하고 이같은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폴리콤코리아는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제품 로드맵 개발과 글로벌 R&D에 투자해 왔고 특히 전체 R&D의 85% 이상을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 개발에 집중시켜 왔다.지난 2011년에 발표했던 키워드 'UC 인텔리전트 코어'를 '리얼프레즌스 플랫폼'으로 대체하고 지난 5월 새로운 로고를 발표한 것도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의 연장선이다.
폴리콤코리아가 시장확대의 전략적 무기로 제시한 '리얼프레즌스 클라우드 엑시스 스위트'는 범용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웹브라우저로 스카이프, 페이스북, 구글톡, 링크드인 등의 사용자들과 영상회의를 진행하도록 지원, 별도의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고객들도 영상회의를 활용할 수 있다.
폴리콤코리아는 앞으로 통신사 등 파트너사와 협력해 B2B만이 아니라 B2C 영역까지 영상회의의 활용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사용자들이 쉽게 쓸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이 새롭게 개발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폴리콤 사용자 경험 디자인(UX)'는 최대 1080p60의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또한 특허 출원중인 스마트페어링 기술로 사용자가 태블릿에서 스와이프 동작으로 진행중인 회의를 스크린으로 전송할 수도 있어 끊김 없이 회의할 수도 있다.
이밖에 리얼프레즌스 플랫폼을 강화해 '리얼프레즌스 콜라보레이션 서버 800'과 가상 에디션에서 산업 표준 서버를 위한 소프트웨어 MCU를 제공,고가의 게이트웨이를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도 개방형 표준인 SVC와 AVC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신대준 폴리콤코리아 대표는 "활용성이 높은 만큼 비디오 확장에 있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제품을 소개하고 "폴리콤의 비전은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유비쿼터스 영상회의'의 실현"이라고도 설명했다.
한편 폴리콤은 마이크로소프트, IBM, HP 등 7천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AT&T, BT, 차이나 유니콤과 같은 유수의 통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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