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가 3천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능인 카카오톡 역시 전 국민의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성장했다.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카카오 신드롬을 일으킨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뒤에는 '김범수'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도서출판몰 다산몰(www.dasanmall.co.kr)에서 소개하는 책 '어제를 버려라'는 IT 업계의 한 획을 그은 김범수의 성공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임원기는 한국경제신문 기자로 인터넷과 게임 업계의 사람들을 취재한 IT 분야의 전문가다.
저자가 주목한 김범수의 모습은 젊은 세대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기에 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카카오톡 신화'의 주인공 김범수는 가난한 집안에서 성공한 벤처기업 CEO 자리까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저자는 시행착오와 실패를 수차례 반복했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그의 용기와 정신을 성공요인으로 꼽고 있다.
온라인 게임은 이제 대중화 됐지만 초창기만 해도 관심을 받지 못한 정도를 넘어 천시를 받았다.
기본적으로 중독이라는 속성을 가졌다는 점 때문에 게임장은 마치 도박장과 비슷한 취급을 받았다. 김범수는 이런 사회적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게임의 미래를 밝게 바라봤다.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마이너스 통장 하나 달랑 들고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성공한 벤처 기업 CEO'라는 정상의 자리에 오른 뒤 이를 과감히 포기하고 또다시 창업에 도전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만들어냈다.
이렇듯 김범수는 이미 만들어진 물건을 파는 것보다는 사람들에게 팔릴만 한 물건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 창조자가 되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
그 열망이 김범수의 꿈이 되었고, 트렌드의 변화가 심한 IT 업계에서 연이은 성공 스토리를 이어 갈 수 있었다.
'어제를 버려라'는 김범수가 IT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인터넷과 모바일을 모두 평정하는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비결과 함께 국내 IT 발전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이메일, 커뮤니티, 검색, 메신저 등으로 확대된 IT 산업의 흐름뿐 아니라 인터넷의 유료화 과정, 그리고 앱 서비스, 최근 카카오톡의 보이스톡이 중심에 서 있는 모바일 인터넷전화 논쟁까지 IT 산업의 굵직한 사건을 꿰고 있다.
김범수의 인생 이야기는 길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
또한 안정된 자리보다 도전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그의 성공스토리는 귀 담아 들어볼 만 하다.
좋은 책의 발견-북스커버리 CBC뉴스 유수환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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