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이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해외 시장 개척으로 2020년 3천억 원 매출 달성에 도전한다.
윈스테크넷은 3천억 원 목표 금액 중 절반은 침입방지시스템(IPS)과 침입차단시스템(FW), 디도스차단시스템, 통합위협관리(UTM), 보안관제, 보안SI 사업 등 주력 사업 아이템에서 발생시키고 500억 원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1천억 원은 M&A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윈스테크넷 마케팅본부 이인행 전무는 "윈스테크넷의 보안 소프트웨어(SW)와 결합시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하드웨어(HW) 보유사에 대한 인수를 추진중"이라며 "적합한 기업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인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윈스테크넷은 서버나 네트워크카드(NIC), 네트워크 스위치 제품 등 보안 SW가 탑재되는 HW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탐색중이다.두 가지를 모두 보유하면 '사이즈는 작고 성능은 높은 SW-HW 일체형 보안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또한 윈스테크넷은 보유하지 못한 SW 제품과 기술력을 지닌 기업도 인수 대상으로 검토중이다. 보안SI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전무는 "백신 제품처럼 경쟁사는 가지고 있는데 윈스테크넷에는 없는 보안 SW 제품들이 있다"며 "보안SI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HW 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SW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해외 사업은 그동안 일본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권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윈스테크넷은 대만,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6개 시장을 앞으로 개척해야할 시장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윈스테크넷은 아시아 시장에서 보안 솔루션을 판매, 설치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파트너사들을 발굴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이 전무는 "윈스테크넷은 앞으로 3~5년 간 대만과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파트너 관계 후보 기업인 말레이시아, 싱가폴 업체들이 이달 중 윈스테크넷을 방문해 보안 제품들을 직접 검토해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10여 년 이상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현지 파트너들과 IPS 제품 판매를 지속하고 내년부터는 디도스차단시스템과 UTM 솔루션 등도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윈스테크넷은 일본 시장에서 지난해 37억 원, 올해 상반기 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총 100억 원 이상의 IPS를 일본 시장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418억 원, 올해 상반기 26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공시한 목표 매출액은 550억 원이다.
/김수연기자 newsyou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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