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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차원 SW 벤치마킹 테스트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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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해외 소프트웨어 평가기관이나 시장조사 기관에 경쟁제품에 대한 성능평가를 의뢰하지 않아도, 국내에서 이같은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26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한 ‘SW품질인증과 경쟁력 강화 전략’세미나에서 정보통신부 임차식 소프트웨어진흥과장은 “정부는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서비스를 확대추진하면서, 업체들이 마케팅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진국 및 국내 제품과 성능평가를 기초로 하는) 벤치마킹테스트(BM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추진중인 소프트웨어 제품 벤치마킹테스트 사업은 ▲외국 유수 소프트웨어와 국산 소프트웨어간 BMT ▲국산 유사 소프트웨어간 품질 비교 분석 ▲특정 하드웨어 및 운영체제 플랫폼에서의 소프트웨어 기능 및 성능 특정 ▲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특정 소프트웨어의 성능비교 분석 ▲ 기타 사용자 요구사항에 따른 맞춤형 BMT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신석규 TTA 소프트웨어시험센터 팀장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부각하고, 유사 소프트웨어 제품간 품질비교를 통해 품질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지만 초기에는 개발자 및 구매자의 의도에 따라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며 위상이 제고되면 점차 결과를 공개하는 수준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TTA는 해외 벤치마킹 기관(ISBSG, TUViT 등)과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BMT 평가모델 및 평가기준 등 소프트웨어 분야별 벤치마킹 테스트를 위한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정통부는 벤치마킹테스트 사업외에도 현재 진행중인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사업을 확대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정통부의 임차식 소프트웨어진흥과장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시험인증 받은 소프트웨어에 대해 기술신용보증기금 우대 보증을 지원하거나, 중소기업청의 중소벤처 육성 지원사업에서 우선 지원하는 것, 그리고 기타 국가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를 지원하는 일 등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책적으로는 행자부의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 적합성 시험이나 건교부의 GIS소프트웨어 시험 등을 TTA 인증제도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TTA 신석규 팀장은 “베리테스트사와 함께 국제인증서비스를 7월부터 1개 제품에 대해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시험인증 항목을 콤포넌트, 생체인식, 주문형 소프트웨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TTA에서는 통신, 사무용 소프트웨어, 기업 및 웹관리, 시스템, 정보보호 등 22개 항목에 대한 성능평가를 하고 있다.

그는 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제품설명서나 사용자 매뉴얼을 만들 때 도움이 되도록 국제규격에 맞는 (가칭)'소프트웨어 품질 문서 표준안'을 만들고 있다”며 “이것이 무료로 배포되면 개발업체들은 제품설명서 등을 만들 때 목차대로 콘텐츠만 채워넣으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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