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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선데이토즈 '애니팡 논란' 갈등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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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 추가 업데이트로 문제 해결 추진

[김국배기자] 최근 모바일 게임 '애니팡'에서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 '모비즌' 삭제를 종용해 논란이 일었던 알서포트와 선데이토즈 간 갈등이 조만간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 알서포트 측은 "선데이토즈가 이번 주 안으로 애니팡의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해 애니팡 이용자들이 모비즌 등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지 않고도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선데이토즈는 안드로이드에서 애니팡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비즌, 애니팡 도우미, 게임킬러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게임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규정, 공지 팝업을 띄워 삭제를 권고해 논란이 일었었다.

당시 선데이토즈 측은 앱 차단 이유로 '모비즌의 오토 프로그램이 PC에서도 모바일 앱을 사용할 수 있어 애니팡 게임 점수 결과를 조작하는 사례들이 일부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었다.

알서포트 측은 '선데이토즈가 모비즌 사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안겨줬고 모비즌을 해킹 프로그램으로 취급,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영업방해를 했다'며 법적 대응 의사까지 내비치며 강하게 반발했었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최근 선데이토즈가 내부개발을 통해 모비즌을 삭제하지 않고도 애니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현재 테스트를 마치고 이번 주 안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이같은 사실을 약 10여만 명의 모비즌 고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니팡을 개발한 선데이토즈 측은 "모비즌을 차단하지 않고 오토프로그램을 차단할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며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차단하거나 삭제하는 방식이 아닌 앱 내에서 이상동작을 체크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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