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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맞아, 야구게임들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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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야구게임 신작 출시 봇물

[허준기자] 국내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으로 돌입하면서 야구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들도 바빠졌다. 야구에 대한 관심이 가장 고조되는 시기에 맞춰 신작 야구게임을 출시하거나 기존 야구게임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포스트시즌 특수를 가장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는 엔트리브소프트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포스트시즌이 진행되는 10월 중으로 신작 야구게임 'MVP베이스볼온라인'을 정식 론칭한다.

MVP베이스볼온라인은 국내 온라인 야구게임 최초로 실사형 야구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선수들의 외모가 실제 선수들과 흡사한 것은 물론 수비 모습, 슬라이딩 모습, 야구장의 응원단까지 실제와 거의 비슷하게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기존에 서비스 중이던 매니지먼트게임 '프로야구매니저'에서도 포스트시즌 경기 결과 예측 이벤트, OX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포스트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

CJ E&M 넷마블도 바빠졌다. 온라인 야구게임의 대표작 '마구마구'에서는 10월 중순까지 선수카드, 스태프카드, 팀 창단 지원팩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에 한창이다.

오는 25일에는 언리얼3 엔진으로 사실적인 그래픽을 뽐내는 기대작 '마구더리얼'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바일 야구게임들의 경쟁도 뜨겁다. 넷마블은 지난달 말 스마트폰용 야구매니지먼트게임 '마구매니저'를 출시했다. 마구마구의 매니지먼트 버전인 이 게임은 선수카드 시스템과 마구마구의 SD 캐릭터 등이 그대로 구현됐다.

플러스엠엑스는 카카오톡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프로야구드림나인이라는 매니지먼트게임을 출시했고 NHN 한게임도 오렌지크루가 개발한 야구게임 '골든글러브'를 선보이며 포스트시즌 열풍에 합류했다.

게임빌도 자사 대표 타이틀인 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을 10월 중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며 넥슨도 넵튠이 개발한 넥슨프로야구마스터 2013의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포스트시즌을 맞아 대부분의 야구게임들이 이벤트로 이용자들 끌어안기에 나섰다"며 "특히 모바일게임 가운데 신작 출시가 많고 실사 야구게임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이번 가을은 야구게임들의 각축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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