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웅진코웨이 강세…"매각 불발 우려 크게 줄어"

[이경은기자] 웅진코웨이가 매각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웅진코웨이는 전 거래일 대비 4.81%(1천650원) 올라 3만5천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선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윤석금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퇴하고, 웅진홀딩스 측이 3자 공동 관리인을 수용하고 자체 회생계획안에도 웅진코웨이의 매각안이 포함됐음을 밝혀 매각 불발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오랫동안 진행된 매각에서 이미 충분한 실사가 이뤄졌고 행여 MBK파트너스가 아니더라도 인수 희망자를 찾는 것도 수월하다"며 "지분 매각 재개시 관련 작업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웅진홀딩스도 코웨이 매각을 전제로 자금을 대여한 금융기관, MBK파트너스 등과의 각종 소송이 예상됨에 따라 빠른 매각이 유리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