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국내 민간경제연구소와 국책연구기관보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최근 우리나라의 전년대비 경제성장률을 올해 3.0%, 내년 3.9%로 각각 예상했다.
이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성장률인 올해 2.5%, 내년 3.4%보다, 또한 민간 경제연구소가 전망한 각각 2% 중반, 3% 초반보다 높은 것이라고 재정부 측은 설명했다.
다만, 이는 IMF가 지난 4월 각각 전망한 3.5%, 4.0%보다는 0.5%, 0.1%% 낮아진 것이러고 재정부는 강조했다.
또한 IMF는 올해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을 올해 2.8%로 전망, KDI의 2.1%보다는 높았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기준인 3%을 밑돌았다. IMF가 예상한 내년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은 3.2% 수준이다.
IMF는 우리나라 경제가 주요국들보다 양호하지만, 유로존 위기 등 대외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세계 경제를 감안, 내달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성장률을 재조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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