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주가 급등 이유 있네...기업변신 노력 적중

SI업체 다우기술(대표 최헌규)이 조용하지만 적극적인 변신 노력으로 주가부양에 성공하고 있다.

12일 주식시장에서 다우기술 주가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9.46% 상승한 1천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월 26일 1천20원을 저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보름만에 9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측은 "주가상승은기업의 내용이 변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한다.

이 회사는 우선 지난 3월 취임한 최헌규 사장이 대대적인 기업 변신에 총력을 기울였다. 최 사장은 기술지원 조직인 컨설팅 인력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고객들에게 상시 기술지원을 약속하는 의미로 대표이사 핸드폰 번호까지 담긴 기술지원 컨택카드(Contact Card)를 제작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지난 1일에는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슬로건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사내 TFT를 구성 '선택과 집중' 대상 솔루션으로 기업포털, 콘텐츠관리, 통합인증관리, 데이터웨어하우징을 선정하고 해당 솔루션에 대한 컨설팅, 기술지원 인력을 대폭 늘려 기술지원서비스 질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사장은 “대표이사 취임 이후 사업 부서장들과 함께 매일 영업 활동사항과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미팅을 가져왔다”며 “영업조직이나 기술지원 조직은 24시간 고객에 서비스 하는 시스템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