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현 e스포츠 전문 객원기자] 프통령 장민철이 부인 폭행 및 염산 테러 위협한 전직 프로게이머 P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장민철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또 누구 하나 때문에 내 직업이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긍지와 의지가 없는 조작범들 때문에 이 나라에서 프로게이머로 떳떳하지 못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 같은 글을 남긴 이유는 전직 프로게이머 P 때문이다. P는 승부 조작을 저질러 영구제명을 당한 선수이며 최근 자신의 아내를 폭행하고 염산으로 위협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e스포츠 커뮤니티에서는 "너무나 충격적인 소식이다", "한 때 이 선수를 좋아했던 내가 부끄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프로토스의 대통령을 의미하는 '프통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장민철은 GSL 투어 2회 우승 등 빛나는 성과를 올리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려한 쇼맨십으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며, 자신의 소신을 주저 없이 밝히는 당당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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