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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삼보, 나래텔레콤에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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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창업주 일가 품으로

[백나영기자] TG삼보컴퓨터가 나래텔레콤에 매각된다.

TG삼보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나래텔레콤으로부터 신규 투자유치를 위해 서비스·영업 부문을 통합해 본사에서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나래텔레콤은 서비스·영업 통합부문만을 인수하게 된다. 그러나 서비스·영업 이외 부문의 크기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래텔레콤은 TG삼보 지분 67%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TG삼보를 인수한 나래텔레콤의 대표는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의 차남이자 두루넷 부회장직을 역임한 이홍선씨다. 이로써 TG삼보는 7년 만에 창업주의 품으로 돌아온 셈이다.

TG 삼보 관계자는 "매각 작업은 2~3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며 "대표이사 선임과 새로운 조직 구성 등은 매각 작업이 완료되는 10월 이후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TG삼보는 지난 1980년 설립된 국내 PC 1세대 기업이다. 한때 4조원 매출을 달성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이후 경영난을 겪으면서 2006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2007년 IT 벤처기업 셀런에 인수되면서 법정관리는 마쳤지만 실적 악화로 2010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꾸준히 매각 대상을 탐색하다 지난 3월 투자제안서를 제출한 나래텔레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구매와 생산 부문 등에서 40%에 해당하는 인원을 감축하면서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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