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후보와 하나되어 기필코 대선 승리해야"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0일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두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화합'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8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오늘 이 전당대회는 결코 끝이 아니라 이 시대의 정신을 구현해 낼 대장정의 시작"이라며 "이 시대정신을 약속하고 실천할 후보가 국민과 당의 선택을 받아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분은 새누리당의 18대 대선 후보로서 유럽발 경제위기에 맞서 대한민국의 번영을 지켜내고 국민의 행복을 책임질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대선에 출정하실 것"이라며 "이제부터 우리 모두는 후보와 하나가 되어 대선에서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이번 대선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고 정치를 바로세워야 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지 의심받고 있는 종북세력과 그 연대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역사적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금 국민들은 새누리당에 보다 더 가열찬 변화와 쇄신을 명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이번에 선출될 우리의 소중한 후보와 함께 강력한 쇄신과 개혁안을 국민에 제시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당으로 다시 한 번 새롭게 태어날 것을 맹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