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올 상반기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채용실적을 점검한 결과, 청년인턴제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어 하반기 채용계획을 고려할 경우 연간 채용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상반기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실적 점검 결과'를 통해 공공기관들이 올 상반기 중 연간 청년인턴 채용계획 대비 90% 이상 채용을 완료해 상반기 목표인 연간 계획인원 대비 75%이상 채용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88개 전체 공공기관은 상반기 청년인턴 1만1천명을 채용해 올해 채용계획(1만2천면) 대비 91%를 달성했다.
이를 공공기관 유형별로 보면 공기업이 3천700명을 채용해 계획(4천900명)대비 76%를, 준정부기관은 4천500명을 채용해 계획(4만100명)대비 110%를 각각 달성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또 이 기간 기타 공공기관도 2천900명을 채용, 계획(3천200명)대비 90%를 달성하는 등 모든 유형의 공공기관이 상반기 채용목표인 계획인원의 75% 이상을 채용했다고 재정부는 강조했다.
이들 기관은 상반기 지역인재(5천900명), 여성(5천300명), 고졸(1천600명), 장애인(222명), 국가유공자(198명) 등 상대적 취업취약계층을 다수 청년인턴으로 채용해 사회형평적 인력활용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으로 재정부는 평가했다.
김현수재정부 공공정책국 인재경영과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공공기관 채용실적을 파악, 적극적인 채용을 독려해 청년인턴제가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하반기에 청년인턴의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권고비율(20%) 달성과 전환절차의 공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정부는 청년층에 일자리와 취업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청년인턴제를 지난 2008년 말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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