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27일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7% 감소한 11억7천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4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7.5% 줄었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실적이 위축된 이유는 지난 5월 블리자드가 출시한 게임인 디아블로3에 따른 영향으로 게임사업부문 매출이 24%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알약과 알툴즈 라이선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인터넷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8% 성장하며 게임매출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일정부분 상쇄했다.
매출 감소 대비 영업이익이 더 크게 하락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규 사업과 신제품 연구개발(R&D) 투자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작년 2분기 자회사 줌인터넷에 대한 본사 파견 인력 비용이 원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신규 프로젝트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으나 아직 재무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지 못해 2분기 실적이 좋게 나오지 못했지만 본질적인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아니다"며 "신작 게임 카발2가 연내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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