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LG디스플레이 정호영 부사장은 26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55인치 OLED TV 출시와 관련 "고지가 멀지 않았는데 남아있는 이슈들을 해결하고 있다"며 "양산 수율, 제품 수명, 신뢰성 검증 작업들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호영 부사장은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이 수명과 수율"이라며 "마케팅 활동에 나설 수 있을 만한 제품의 수명은 2만시간은 돼야 한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당초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8세대 패널 8천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상태다. 이는 연간 4만8천대의 55인치 TV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정 부사장은 "현재 수율을 LCD TV용 판매 수율(90% 후반대)까지 가기에는 해결해야 될 문제들이 있다"며 "상당부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호영 부사장은 "TV향 OLED의 경우, LCD 대비 원가가 20~30% 범위 내에 들어올 때 의미있는 규모의 시장확대와 수익개선이 가능하다"며 "그 시기는 1~2년 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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