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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올 임단협 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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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무파업 달성…경영정상화 위한 노사 협력 다짐

[정수남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지난 4일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을 마무리한데 이어 지난 17일 오후에는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 협력을 다짐했다.

18일 쌍용차에 따르면 평택공장에서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서 이유일 대표와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은 협상안에 서명했으며,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화합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 2010년 이후 3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마무리 했으며, 노사관계 전환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유일 대표는 "쌍용차가 3년 연속 업계 최초로 무파업 임단협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 노사 상호 간에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임단협 합의안은 ▲기본급 7만9천원 인상 ▲무급휴직자 지원방안 추진(복지혜택 확대·협력업체 재취업) ▲단체협약 일부 개정 등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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