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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기업은 변신중]너도 나도 "클라우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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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HP, 오라클 등 '토탈 클라우드'로 시장 공략 가속화

[김관용기자 김수연 기자 김국배 기자]'어제의 동지는 오늘의 적!'

IT 분야에서 변화와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를 꼽으라면 단연 클라우드다.기업 인수합병과 조직개편이 활발한 가운데 IT 기업들의 최대 격전지는 클라우드 시장이다. 서버와 데스크톱 가상화(VDI) 등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서부터 서비스, 환경 관리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관련 전 영역에서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플레이어들의 면면 또한 막강하다. IT 분야의 전방위 강자라 할 IBM, 오라클, HP, MS, 델, EMC, 시스코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모두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해 있다.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그 외의 분야에서는 다른 기업들의 제휴와 협력을 통해 토털 솔루션을 구축해 왔던 이들은 이제 협력자보다 경쟁자라는 관계로 대면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 경쟁, '영역 없는 영토전쟁' 시작

클라우드 컴퓨팅은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의 IT자원들을 가상화 기술로 통합하는 '구름(Cloud)'으로 보고, 이용자가 PC를 비롯,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를 이용해 이 구름으로부터 원하는 IT자원들을 제공받는 것을 뜻한다.

클라우드는 보통 기업 내 전산 자원을 가상화 기술을 통해 통합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서비스 사업자의 IT인프라를 빌려쓰는 퍼블릭 클라우드,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구분된다.

서비스 제공 형태에 따라서는 하드웨어 인프라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실행 플랫폼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소프트웨어(Applications)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분류된다.

이 중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인프라 시장에서는 HP와 오라클, 델, EMC, IBM 등의 글로벌 IT기업들이 주로 경쟁하고 있다.

이들은 VM웨어나 시트릭스시스템즈, 마이크로소프트 등 가상화·클라우드 솔루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인프라 구축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스코가 유니파이드 컴퓨팅 시스템(UCS)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략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전통적으로 아마존이나 구글, 세일즈포스닷컴 등의 인터넷 비즈니스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HP, IBM,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경쟁적으로 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의 통신사업자들과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인터넷 비즈니스 기업들도 시장성을 분석중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세가 되면서 IT서비스 관리(ITSM) 솔루션 분야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전통적으로 ITSM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CA테크놀로지와 컴퓨웨어, 머큐리를 인수한 HP, 티볼리를 인수한 IBM이 클라우드 관리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전통의 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또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IT자원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중이다.

◆모든 클라우드 솔루션을 한번에, HP '컨버지드 클라우드'

HP의 클라우드 전략은 '올(all) 클라우드'를 지향하는 '컨버지드 클라우드'로 모든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HP가 제공하는 컨버지드 클라우드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 맵스, 서비스 가상화, 가상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변환 서비스, 시큐리티 얼라이언스 교육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같은 HP의 클라우드 솔루션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보안, 클라우드 관리 등 전 영역에 걸쳐 있다.

HP는 현재 개인용 서비스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고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aaS)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MySQL'과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블락 스토리지 서비스'를 비공개 베타로 선보였다.

또한 기업 대상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로 협업 솔루션인 유니파이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와 재해복구 서비스까지 지원하며 클라우드 맵스로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가상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전송을 더욱 빠르게 하며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제조 기업들이 보유한 상품 개발 능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축하도록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 클라우드 보안 교육과정은 고객들의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클라우드 솔루션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보안 위협을 소개하고 있으며 서비스 가상화 제품으로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시뮬레이션 기능 등의 가상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오라클, SW 강점 활용한 'SaaS'에 주력

오라클 클라우드 사업은 지난 2011년 10월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 클라우드 비전을 발표한 이래 본격화되고 있다. 오라클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희망 고객에게 소프트웨어, 플랫폼, 인프라스트럭처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SaaS, PaaS, IaaS 클라우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요구하는 고객에게 소프트웨어(SaaS)와 플랫폼(PaaS)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사용 해법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특히 전통적 소프트웨어 강자라는 점을 십분 활용, 다양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로 재무, 인사, 세일즈 마케팅, 리스크 관리와 규제 대응, 공급망 관리 등 오라클의 퓨전 애플리케이션을 SaaS 형태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라클은 IT시스템 관리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결합한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12c를 제공, 기존 데이터센터와 가상화,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 지닌 복잡성과 비용은 줄이고 효율성은 향상시켜 성숙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오라클은 이를 위해 최근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PaaS)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SaaS)를 발표하며 데이터베이스와 자바, 개발자, 웹, 모바일, 문서, 사이트, 분석 서비스를 제시했고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인적자원관리(HCM), 인재 관리, 세일즈 및 마케팅, 고객 경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IBM, '스마트 클라우드'로 시장 공략

IBM이 제시하는 클라우드는 '스마트'다. IBM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3개국에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소를 운영중이며 지난 3년간 이 분야에 200명 이상의 연구 인력과 1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다.

IBM은 지난 2008년 9월,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국내에서 개관하고 고객들이 자체 클라우드 환경을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과 솔루션, 고도의 아키텍처 기술 및 전문가, 차세대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위한 워크샵, 기술검증(PoC) 및 고객 파일럿 수행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IBM은 지난 해 10월 기업 고객들이 클라우드 실현을 보다 쉽고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최신 버전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스마트 클라우드(SmartCloud)'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IBM의 스마트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는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운영 플랫폼인 스마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로 신속하게 적용시키는 엔터프라이즈+,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환경 구축 솔루션인 파운데이션, 비지니스 파트너와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들에 대한 교육과 정보 제공정책인 에코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델, 3단계 접근법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델이 추구하는 클라우드의 가치는 표준화된 IT인프라를 구축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궁극적으로 IT관리의 간편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델은 이에따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델의 클라우드 전략은 기업의 IT자원에 대한 표준화, 단순화, 자동화의 단계적 접근법을 활용하고 있다.

표준화 단계에서는 유연하지 못한 인프라와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정리하기 위해 가상화를 활용하는데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프로세스의 모든 계층에 가상화를 적용시켜 고객의 IT환경을 표준화하고자 한다.

이후 진행하는 단순화 단계에서는 관리 지점을 융합하고 서비스의 우선순위를 정하며 적합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좋은 서비스가 적절한 시기에 원하는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다음 단계는 자동화다. 자동화 단계를 통해 IT인력은 반복 작업에 투여되는 시간을 줄이고 혁신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여할 수 있게 된다. 관리와 프로세스의 자동화는 델의 VIS 솔루션을 통해 진행되는데, VIS는 IT담당자 뿐 아니라 엔드유저가 직접 IT포털을 통해 프로비저닝과 원하는 자원을 할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같은 델의 클라우드 접근법은 오픈을 기반으로 한다. 고객의 IT시스템이 델의 솔루션이 아니라 경쟁사의 제품이라도 모두 연동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델은 최근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클라우드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올해만해도 크레러리티 솔루션과 메이크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하면서, 기존 시스템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x86 환경에서 구동되도록 해 주는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확보했다.

또한 스케일런트, 부미, 케이스, 와이즈, 소닉월 등의 기업을 인수하면서 클라우드 관련 전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케일런트 솔루션은 현재 델에서 'AIM/VIS'라는 솔루션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IT관리 차원에서 가상 및 물리 서버를 한번에 관리하고, 프로비저닝(provisioning)할 수 있는 기술이다.

부미는 로컬의 솔루션이나 데이터를 SaaS에 쉽게 연동되도록 도와주는 툴이며, 케이스는 원격지에서 엔드 유저의 시스템을 쉽게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툴을 제공한다. 와이즈나 소닉월도 모두 클라우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수한 기업들이다. 이밖에 시큐어웍스, 포스텐, 컴펠런트, 이퀄로직 인수를 통해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 M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윈도 애저'로 승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전략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윈도 애저(Windows Azure)'와 '오피스 365'를 통해 구현된다.

윈도 애저는 지난 2010년 미국 시장 출시 이후 전세계 40여 개국에 서비스되는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11일 공식 출시됐으며, 정식 출시에 앞서 삼성전자 스마트TV 서비스에 시범 적용된 바 있다.

PaaS 형태로 제공되는 윈도 애저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존에 구축해 놓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간,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간 기술 제한 없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프레미스에서 퍼블릭 클라우드에 이르는 모든 IT환경에서 인증, 가상화, 관리, 개발 등을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 운용 시스템을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경험한 개발 언어와 툴, 프레임웍 등을 클라우드에서도 그대로 활용한다는 점이 MS가 내세우는 윈도 애저의 강점이다.

개발자들은 M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위에서 오로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하는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고 이들은 윈도 개발한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윈도 애저에 올려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즉시 전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MS는 비즈니스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인터넷 규모의 클라우드로 확장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사용자와 개발자, 소비자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기기로 원하는 정보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이같은 철학에서 나온 제품이 오피스365다. 오피스365는 기업 비즈니스에 필요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이메일, 협업, 전사 콘텐츠 관리 등의 기능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해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MS 오피스와 셰어포인트, 익스체인지, 링크 등으로 구성되는 오피스365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고 매월 일정액의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EMC "클라우드가 IT를 바꾼다"

EMC가 강조하는 메시지는 기술 트렌드 변환에 따른 IT의 전환에 초점을 맞춰 ▲클라우드가 IT를 바꾼다(Cloud Transforms IT) ▲빅데이터가 비즈니스를 변화시킨다(Big Data Transforms Business) ▲클라우드 세계에서 보안 강화를 통해 신뢰를 구축한다(Trust in Your cloud)는 전략이다.

EMC는 이중 클라우드를 향한 여정을 3단계로 구분하고 '서비스로서의 IT(IT as a service)' 환경을 강조하고 있다.EMC의 클라우드 여정은 먼저 주변 업무들을 먼저 가상화하고 통합해서 IT 간소화를 이루는 'IT프로덕션'과 핵심 업무들을 가상화해서 확장성과 가용성, 보안성을 높이는 '비즈니스 프로덕션' 단계를 거친다.

이후 대부분의 IT인프라가 가상화되면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자동화를 구현하고 사용 내역을 확인해 과금하는 IT as Service로 이어지는 모델을 제시한다.

구체적인 EMC의 클라우드 솔루션은 VM웨어를 활용한 솔루션과 스토리지 인프라스트럭처, FAST 캐시, VF캐시, 중복제거 압축기술, 컨버지드 네트워크 기술, 중복제거 백업을 위한 데이터도메인과 아바마, 가상환경에서의 무중단 운영을 위한 브이플렉스 등으로 구현된다.

◆시스코, UCS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제공

클라우드 서비스나 전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벤더는 아니지만 시스코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시스코는 서버 영역으로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면서 타 벤더와 협력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위한 통합 컴퓨팅 제품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기업으로 출발한 점을 이용해 EMC, 넷앱, VM웨어, 시트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력하여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시스코가 EMC 및 VM웨어와 협력해 만든 'v블록'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를 한 데 묶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델의 v스타트와 마찬가지로 고객은 전원만 꽂으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완제품 형태로 배송된다.

시스코와 넷앱이 협력하는 '플렉스포드'는 v블록과 유사한 형태지만, 서버와 네트워크는 시스코 제품을 사용하되 가상화 솔루션을 시트릭스젠으로 변경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연하다는 강점이 있다. 플렉스포드는 시스코의 유니파이드 컴퓨팅 서버(UCS)와 넥서스 스위치, 넷앱의 스토리지, VM웨어 및 시트릭스의 가상화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이다.

◆SW 전문기업들,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이 활성화 되고, 가상화 자원들을 관리, 통제하는 부분이 중요해지면서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을 제품 포트폴리오에 발빠르게 추가했다.

MS의 경우 올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관리 솔루션인 시스템 센터 2012를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가상화된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통제해 주는 제품군으로 오퍼레이션과 컨피규레이션, 버추얼 머신, 데이터 프로텍션 매니저를 비롯, 오케스트레이터,엔드포인트 프로텍션,앱 컨트롤러, 서비스 매니저 등 8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가상화 자원 관리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원뷰어'를 제공한다는 게 이 솔루션의 특징. IT 관리자는 이를활용해, 서버 환경을 구축하거나 생성할 필요 없이 간단히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시스템 센터'는 MS가 지난 2009년 인수한 오팔리스의 IT 관리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이 적용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동 문제 해결 기능을 제공한다.

CA테크놀로지스는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과 품질을 보장하는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인수한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쓰리테라(3Tera)의 앱로직(AppLogic)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앱로직은 직관적인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활용해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트프라이즈급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컴퓨팅 리소스와 스토리지, 네트워킹, 가용성, 보안 ·정책 등에 대한 관리 작업을 단일 시스템,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CA 앱로직 플랫폼의 강점이다.

컴퓨웨어의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관리하는 '컴퓨웨어 다이나트레이스 엔터프라이즈'와 '컴퓨웨어 고메즈 SaaS'를 주무기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관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컴퓨웨어 다이나트레이스 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용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제품으로 동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관리·조작해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 솔루션은 VM웨어의 '브이클라우드'와 아마존 'EC 2', 윈도 애저 등의 결합으로 이뤄진 다중 클라우드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컴퓨웨어 고메즈 SaaS' 역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대시보드를 통해,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문제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를 신속하게 알려준다.

/특별 취재팀if@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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