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인공지능 대화 애플리케이션 심심이가 국내 최고 연구진과 만나 더 똑똑해진다.
심심이 주식회사(대표 최정회)는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트) 박종철 교수팀과 '대화형 로봇 심심이 대화 능력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 과제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연구에 돌입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연구주제는 '일관된 문체를 가지는 대화 에이전트 답변을 위한 캐릭터 기반 답변 생성 연구'다.
'대화 에이전트 기술'은 사람과 컴퓨터가 자연 언어를 사용해 서로 의사를 소통하는 기술이다.
카이스트 연구진은 심심이 주식회사와 함께 '심심이'의 대화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대화 에이전트'가 독특하면서도 일관된 문체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를 카이스트 측에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철 교수는 "이번 연구 목적은 심심이가 사용자들의 대화 방식을 분석한 후 사용자 개개인이 원하는 화법과 어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심이'는 대화를 걸면 사람처럼 대답하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이다. 2002년 MSN 메신저 서비스로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현재 전 세계 1천6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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