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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1Q 서버 실적, 매출 1위 IBM 출하량 1위 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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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서버 출하량은 1.5%↑, 매출은 1.8%↓

[김관용기자] 2012년 지난 1분기동안 전 세계 서버 출하량은 소폭 증가한 반면 매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서버 시장의 맞수 IBM과 HP는 매출과 출하량에서 각각 시장 1위를 기록하며 팽팽한 대결 구도를 지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트너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서버 시장은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반면 매출은 1.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하량의 경우 서유럽 지역이 6.4%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다른 지역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매출은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서유럽이 모두 하락했다.

x86서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2012년 1분기 출하대수 기준으로 1.7%, 매출 기준으로는 5.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RISC 및 아이태니움(Itanium) 등 유닉스(Unix) 서버는 작년 동기 대비 출하량 기준으로 5.7%, 벤더 매출 기준으로는 15.2% 감소했다. 주로 메인프레임(mainframe)을 의미하는 '기타' CPU 카테고리에서는 벤더 매출이 16.4%나 줄었다.

지역별로는 동유럽이 16.0%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큰 폭의 출하량 성장을 보였다. 일본은 해당 기간 동안 10.6%로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업 분야에서는 IBM이 2012년1분기 세계 총 시장 점유율 28.1%로 35억 달러의 서버 매출을 기록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IBM의 서버 매출은 7.2% 하락했다. IBM 매출의 대부분은 파워 시스템(Power Systems) 실적으로 시스템 x(System x)도 일부 매출에 기여했다.

서버 출하량에서는 HP가 -0.4%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출하량 성장률에 변동이 없었으나 2012년 1분기 전체 시장에서는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같은 서버 출하량 감소는 주로 HP의 프로라이언트(ProLiant)와 인테그러티(Integrity) 브랜드 출하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HP는 2012년 1분기 29.2%의 전세계 서버 출하량 점유율 기록했다.

상위 5대 벤더 중 후지쯔와 시스코(Cisco)가 2012년 1분기에 서버 출하량 증가를 기록했으며, 후지쯔만이 유일하게 매출면에서 플러스 성장(4.5%)을 했다.

서버 폼 팩터 기준으로는 블레이드 서버의 경우 1분기에 출하량이 1.3% 감소했으며, 매출은 5.6% 늘어났다. 2012년 1분기 랙(rack) 최적화 폼 팩터의 출하량은 0.4% 증가했고, 매출은 5.3% 줄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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