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겹경사를 맞았다. 역사적인 기업공개(IPO) 직후 9년 열애한 여자친구 중국계 미국인 프리실라 챈과 결혼에 골인했다.
마크 주커버그 CEO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결혼사실을 발표했다고 20일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 위치한 주커버그 CEO의 집에서 양가 친척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마크 주커버그 CEO와 프리실라 챈은 하버드대 재학시절 만난 사이. 최근 28세가 된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성공적인 기업공개와 결혼이라는 인생 최대 선물을 받은 셈이다. 챈 역시 최근 캘리포니아 의대를 졸업했다.
주커버그 CEO는 최근 챈의 조언 등을 듣고 페이스북을 활용한 장기기증 운동 확산 등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 18일 나스닥에 상장, 38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단숨에 몸값이 1천40억 달러로 치솟았다.
16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 이번 기업공개로 마크 주커버그 CEO는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을 제치고 세계 29번째 갑부가 됐다. 그의 보유지분 평가액은 19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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