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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이후 웹게임 시장 활발…올해 신작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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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연기자] 다운로드나 설치가 필요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바로 게임이 가능한 웹게임이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웹게임은 컴퓨터 사양에도 구애받지 않고 짧은 시간에도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 등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웹게임은 올해 초 엔터메이트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신선도'가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중국 광환중에서 개발한 '신선도'는 출시 이후 메이플스토리, 피라온라인2, 리니지 순으로 큰 변동이 없던 국내 게임 순위 상위권에 꾸준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선도는 이미 중국에서 10대 웹게임에 들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지만, 국내에서 웹게임이 이 정도로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

이렇게 신선도를 통해 시장성이 확인되자, 게임업체들은 올해 웹게임을 줄줄이 내놓으면서 시장 선점에 나서기 시작했다.

중국의 대형 웹게임사인 쿤룬은 이달 초 웹 슈팅게임 '크레이지붐'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쿤룬의 6번째 웹게임인 '크레이지붐'은 2008년에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세게 17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매일 6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접속하면서 중국에서는 이미 그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쿤룬은 '크레이지붐' 이외에도 올해 3종 이상의 웹게임을 추가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지나인(Z9)온라인'도 지난 1일 정식서비스에 들어갔다. '던전크래프트' 이후 더나인코리아의 두 번째 웹게임 타이틀인 '지나인온라인'은 중국 유디해피닷컴이 개발한 것으로 수준높은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가 장점이다. 더나인코리아는 '지나인온라인'의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그라비티는 대표 게임 '라크나로크 온라인'의 웹게임 버전인 '라그나로크 길드 마스터즈'를 올해 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과의 연동도 가능한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의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그대로 담고 있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엔도어즈가 야심차게 개발 중인 '삼국지를 품다' 역시 웹게임이다. '삼국지를 품다'는 PC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웹게임을 목표로 '아틀란티카'로 유명한 김태곤 상무 주도하에 개발되고 있다.

CJ E&M 넷마블은 웹게임 전용 플랫폼인 '마블박스'를 만들고 본격적으로 웹게임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에만 총 22종을 서비스했으며, 올해 역시 10여종에 가까운 웹게을 추가적으로 더 서비스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선도'의 성공 이후 웹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라면서 "업체 입장에서도 서버비용을 상대적으로 적게 들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앞으로 웹게임에 대한 공급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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