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출시 5개월만에 국내 200만대 판매

[김현주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갤럭시 노트'를 출시한 지 5개월 만에 국내에서만 200만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발표했다.

평균 일 개통수 2만5천대 수준인 셈이다.

갤럭시 노트는 작년 11월말 국내 출시됐으며, 롱텀에볼루션(LTE)에 최적화한 5.3인치 대화면과 S펜 기능으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대기 수요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노트는 최근 일 개통이 최고 3만3천대를 기록할 정도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4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97만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TE폰 시장에서도 67만대를 판매하며 6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TE 제품 중에서 갤럭시노트의 비중은 48%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대중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특정 성별이나 연령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민의 LTE폰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스마트폰·태블릿과 차별화된 5인치대 화면의 신규 스마트 기기 시장을 새롭게 창출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