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애플과 삼성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5월 21일과 22일 전격 회동한다고 특허전문 사이트인 포스 페이턴츠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회동은 두 회사 특허 분쟁을 담당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법원의 명령에 따른 것.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법원의 루시 코 판사는 이달 중순 두 회사 CEO급과 담당 변호사들이 90일 이내에 만나 화해를 모색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회동을 관장하게 된 조셉 스페로 치안판사는 D데이를 5월 21일과 22일로 잡았다고 포스 페이턴츠가 전했다. 삼성과 애플 CEO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샌프란시스코 법정에서 만나게 된다.
삼성과 애플 간의 소송은 새너제이에 있는 법원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해부터 치열한 특허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애플은 현재 전 세계 10개국에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치 양보 없는 두 회사가 이번 CEO간 회동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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