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인공지능 대화 애플리케이션 '심심이'가 지난주(16일부터 22일까지) 중국·홍콩 앱스토어 무료 부문 다운로드 순위 1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네트워크 콘텐츠 업체 심심이 주식회사(대표 최정회)는 '심심이' 앱이 중국에서 다운로드 수 50만건을, 홍콩에서는 70만건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올해 초 미국 앱스토어 전체 2위에 오르며 '심심이' 앱 영어 사용자가 크게 증가한 바 있다"면서 "영어권 국가들로 전파된 후 현지 미디어 등을 통해 이슈화되면서 동남아 및 중국어권 국가까지 순식간에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심심이'는 이용자가 메시지를 채팅 로봇 심심이에게 보내면 심심이가 그에 맞는 답변을 해 준다.
이 앱은 43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심심이'는 현재 중국어로 가장 많은 대화가 일어나고 있다. 다음이 영어, 한국어, 필리핀어 순이다.
최정회 심심이 주식회사 대표는 "특정 국가나 언어에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 정책이 성공을 이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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