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방통위원장, CJ E&M 방문

[강현주기자]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은 12일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M 미디어 센터를 방문해 방송프로그램 녹화현장을 돌아보았다.

이계철 위원장은 이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날 CJ E&M 방문은 콘텐츠 진흥에 대한 방통위의 강한 정책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CJ 그룹이 콘텐츠 제작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영세한 콘텐츠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하여 중소업체와 상생하는 모범을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도 간접광고나 협찬제도 등 복잡한 광고 규제를 단순화하는 등 방송광고 관련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을 통해 방송사업자의 소유규제 등 과도한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도 콘텐츠 분야의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방통위는 이번 콘텐츠 업계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조명, 카메라, 무대장치 등 콘텐츠 제작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여 콘텐츠 진흥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