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iCOOP생협이 10일 대전지역에 'iCOOP생협 한밭센터'를 오픈했다.
총 면적 1846㎡(558평),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이 센터는 소비자가 직접 출자해 마련한 공간으로 민들레의료생협이 함께 들어서는 협동조합 연대센터이다.
지하 1층에는 전국 소비자조합원이 교육 및 회의를 할 수 있는 대규모 교육장, 2층에는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으로 구성된 민들레의료생협 의료기관이 마련된다. 3층에는 시민들이 각종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2012년 UN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협동조합간 연대를 통해 협동조합의 가치를 알리고, 사회 경제 속에서 협동조합의 역할과 활동을 넓혀가기 위해 센터 건립하게 됐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신복수 iCOOP생협사업연합회 회장은 "최근 경제위기 속에서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협동조합이 사회경제적 모델로써 역할과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두 협동조합이 함께 힘을 모아 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빛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픈식에서 지역사회 보건예방을 위해 노인복지가정간호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민들레의료생협에 취약계층 진료지원을 위한 생협건강나눔 씨앗기금 1억원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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