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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업', '2012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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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친환경 경차…작년 출시 이후 권위있는 자동차 상 석권

[정수남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경차 '업'이 '2012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상(World Car of the Year Award)' 수상 모델로 선정돼 최근 미국에서 개막된 뉴욕 국제 오토 쇼에서 상을 받았다.

폭스바겐 코리아(대표 박동훈)는 7일 '업(up)'이 지난 12월 말에 출시되자마자 독일 신차 등록에서 상위에 올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업은 유럽 신차안전도 평가인 유로앤캡 (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을 받았으며, 시티 긴급 제동 시스템(city emergency braking system)을 탑재해 '어드밴스드 어워드(Advanced Award)'도 수상했다.

또 디자인 부문에서는 iF디자인 어워드 인 골드를 수상했으며, 독일에서는 골든 스티어링 휠 상, 영국에서는 왓카 어워드 3개 부문 등도 각각 석권했다.

업에 탑재된 2종의 3기통 1리터(ℓ) 가솔린 엔진(60마력, 75마력)은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며, 블루모션 기술을 적용해 연비가 각각 60마력 모델의 경우 23.8km/ℓ, 75마력 모델의 경우 23.3km/ℓ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 역시 86g/km으로 친환경 차량이다.

또 천연가스 엔진은 최대출력이 68마력이며, 연료효율성은 31.3km/g,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79g/km로 친환경적이다.

한편,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는 세계 저명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심사를 통해 한해 동안 출시된 신차 중 가장 뛰어난 차를 선정하는 상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기도 하다.

올해는 세계 25개국 66명의 저널리스트가 심사위원단으로서 선정에 참석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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