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연일 사상 최고 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고유가 시대에 대응해 코란도C '시크(CHIC)' 수동(MT)을 선보였다.
3일 판매가 시작된 코란도C '시크'는 국내 스포츠유틸리티(SUV) 중 최고의 연비인 리터(ℓ)당 20.1㎞(옛 연비측정 기준)를 구현했다.

고유가와 함께 수동변속기에 대한 향수로 최근 수동변속기 모델을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쌍용차는 한국형 e-XDi200 액티브 엔진에 MT를 조합했다.
이 엔진은 중저속 토크와 엔진 운전영역 구간인 1천500rpm에서 2천800rpm에서 탁월한 성능과 힘을 발휘하고 최대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코란도C '시크'는 유로5 배출기준 만족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수준을 기존 153g/km에서 134g/km(이륜)로 14% 낮춰 친환경 성능도 강화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고유가로 인해 수동변속기 모델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연비가 뛰어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쌍용차는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을 통해 틈새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코란도C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수동변속기 모델 ▲시크 2천35만원, ▲클러비 마니아 2천430만원이며, 자동변속기 모델 ▲클러비 2천340만원∼2천500만원 ▲클라시 2천630만원∼2천78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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