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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만에 영어 1500단어 마스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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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워도 필요할 때 꺼내 쓰지 못하는 기계적 암기는 이제 그만!

영단어 암기에 있어 '효율'이란, 짧은 시간에 많은 단어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몇 단어를 외우더라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고 원서에서 그 단어를 마주쳤을 때 올바른 뜻을 떠올릴 수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수십 단어를 외워놓고도 막상 영어 문장을 읽을 때 적절한 뜻을 떠올리지 못하는 암기란 결국 아무런 결과도 내오지 못하는 ‘삽질’에 지나지 않는다. 한 단어를 외워도 잊어버리지 않도록 확실하게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합리적인 방법인 셈이다.

'원서 잡아먹는 VOCA BASIC'(비욘드올)은 이미 수많은 독자들이 직접 학습하고 그 효과를 인정한 베스트셀러 '원서 잡아먹는 영단어 1, 2, 3' 시리즈의 초급 버전이다. 가장 기초적인 표제어 50개로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기본 영단어 1500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이해하고 외우는 새로운 방식의 영단어 책이다.

영단어를 오래 기억하려면 단어가 생겨난 스토리 즉 영단어의 생성원리를 파악해야 한다. 물론 어떤 사항을 이해만 한다고 해서 내 것이 되지는 않는다. 완벽하게 암기를 하고 있어야 나의 지식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해가 기반이 되지 않은 암기는 오래 갈 수 없다. 시간이 흐르면서 왜곡되는 경우도 생긴다. 우리가 이제까지 해왔던 단편적, 기계적 영단어 암기가 장기 기억으로 이어지기 힘든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난생 처음 보는 열 명의 인적사항을 암기해야 한다고 해보자. 서류상으로 나열되어 있는 열 사람의 사진과 이름, 나이, 가족관계, 학력 등등을 여러 번 보고 달달 외우는 방법과, 그 사람들을 직접 만나 왜 그런 직업을 택했는지 학교를 다니면서 무엇에 심취했었는지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누며 라이프스토리를 듣는 방법 중 어떤 것이 효과적일까?

시간 절약 측면에서는 분명 전자가 효율적이다. 하지만 실제적인 장기 기억이라는 기준으로 보면 결과적으로는 후자 쪽이 훨씬 경제적이다. 초기 투입 시간은 길지만, 그 사람만의 개인적인 백그라운드와 그런 이력을 갖게 된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세세한 사항들을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고, 이후에 새롭게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정보가 있다 해도 손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영단어 암기도 마찬가지다. 어떤 단어가 어떤 뜻을 갖고 있는지 그 최종 결과만을 달달 외울 것이 아니라, 아무리 쉬워 보이는 단어라 할지라도 그 단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 배경과 히스토리를 차근차근 따져가면서 공부하면 보다 확실하게 내 것이 될 뿐만 아니라 그 단어와 연관된 어원이나 파생어들을 손쉽게 덤으로 습득할 수 있다.

영어 단어는 무척 많다. 하지만 그 많은 단어들 모두가 각각 독립적으로 생겨난 것은 아니다. 이를테면 라틴어의 어떤 말에서 파생되어 어떤 단어가 생겨나고, 그 단어로부터 이러 저러 그러한 단어가 만들어지고, 이러 저러 그러한 단어들에서 발전되어 또 요런 저런 단어가 새로 생겨나는 식으로 발전해왔다. 기존에 있던 단어를 기반으로 뭔가를 추가하거나 약간 변형을 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단어가 처음에 어떤 뜻으로 생겨났고 나중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만 알면 굳이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많은 단어를 기억할 수 있다. 예를 들면, wit, witness, wise, wisdom같은 단어들은 일일이 따로 외울 필요가 없다. wit는 원래 '지식'을 뜻하는 단어였기에 나중에 자신이 지니고 있는 지식을 순간순간 표현하는 '재치'로 쓰이게 된 것이고, witness는 자신이 체험했거나 경험한 지식을 사람들에게 표현한다고 해서 '목격자'란 뜻이 되었다. 그러면서 지식을 뜻하는 wit를 형용사로 사용하여 '현명한'이란 뜻을 지닌 wise가 생기게 되었고, wise를 명사로 만든 단어가 '지혜'를 의미하는 wisdom인 것이다.

한편 이 책을 집필한 신상현 저자는 온·오프라인으로 영단어 강의를 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어휘를 가르치면서 그가 가장 먼저 하는 얘기는 어휘를 무조건 암기하지 말고 그 뜻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이해하면서 알아가라는 것이다. 이 방법이 어릴 때부터 단어를 암기해야 한다고만 배워왔던 학생들에게는 낯설다는 것을 알지만, 익숙해지면 그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많은 단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힘들어 하던 학생들이 단어가 어떻게 파생되어 생기게 되었는지 알게 되고, 단어에도 문법처럼 여러 가지 법칙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신기해하면서 재미있게 공부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좋은 책의 발견 북스커버리 cbci 서하나 jindalae@cb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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