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3위 이동통신사 스프린트가 4G 와이맥스(WiMax) 휴대폰을 더이상 공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올싱스디지털은 스프린트가 올해 선보일 4G LTE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와이맥스폰을 추가로 공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프린트 밥 앗지 이사는 현재 LTE망을 막판 테스트중이며 여기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TE 기술이 예상보다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스프린트는 LTE 서비스를 가입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HTC LTE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여름에는 볼티모어, 캔자스시티, 휴스턴, 댈러스, 샌안토니오, 애틀랜타 등에 LTE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스프린트는 4G 와이맥스를 내세워 미국 최초 초고속모바일브로드밴드 사업자로 서비스 차별화를 꾀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따라 스프린트는 LTE로 서비스 전환을 선언하고 LTE 서비스 준비에 본격 나서고 있다.
스프린트는 와이맥스폰 추가 출시를 포기하고 LTE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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