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Mobile Phone]LG 쿼드코어폰 '옵티머스 4X HD' 써보니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끊김없는 화려한 그래픽 빨라진 다중작업

[강현주기자]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뜨거운 화두가 된 '쿼드코어폰'들 중 가장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끈 제품은 LG전자의 '옵티머스 4X HD'였다.

LG전자를 비롯해 HTC, ZTE, 화웨이 등이 모두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쿼드코어 AP와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를 공통적으로 탑재한 것 외에 해상도, 휴대성, 배터리 용량 등에서 옵티머스 4X HD가 전반적으로 우위였기 때문이다.

옵티머스 4X HD는 4.7인치 '트루 IPS HD' 디스플레이와 8.9mm 두께, 2150mAh 배터리용량을 갖췄다. 전시장에서 공개된 타사 쿼드코어폰 대비 넓고 시원한 화면, 높은 해상도, 얇은 두께, 높은 배터리 용량 등이 돋보였다.

화웨이의 '어센드D 쿼드'의 인치당 픽셀 수는 330ppi으로 옵티머스 4X HD의 '트루 IPS HD'와 비슷하지만 화면 크기가 4.5인치로 옵티머스 4X HD보다 작다. ZTE도 쿼드코어폰 'FP112'과 'ZTE에라'도 각각 4.5인치, 4.3인치다. HTC의 쿼드코어폰 '원X'는 4.7인치지만 배터리용량이 1800mAh로 옵티머스 4X HD보다 낮다.

현장에서 옵티머스 4X HD를 체험해봤다. 4.7인치 큰 화면에 고성능 폰임에도 얇은 두께가 눈에 띄었다. 무게도 4.5인치의 최신 듀얼코어 LTE폰들(130~135g)보다 더 가볍다. 아이폰4S의 경우 140g이다. 텍스트 기반의 웹사이트를 서핑하는 등 단순작업 시에는 옵티머스 4X HD와 듀얼코어폰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다중작업과 그래픽 작업에서의 차이는 확실했다.

옵티머스 4X HD 시연이 이뤄진 LG전자 부스에서 화려한 그래픽의 고사양 게임이 끊김없이 가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쿼드코어폰용으로 개발된 핀치볼 게임인 '글로우볼' 시연이 있었다. 구슬이 끊김없이 반짝반짝 빛났는데, 같은 게임을 듀얼코어폰에서 시연할때는 반짝이는 속도가 지연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파노라마 사진 작업 시간이 훨씬 줄었다는 점이다. 여러장의 사진을 한장의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포타프' 앱을 듀얼코어와 쿼드코어에서 가동해봤다.

3장의 사진을 파노라마로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듀얼코어에선 10초가 조금 넘었고 쿼드코어에선 6초가량 걸렸다. 10장의 사진으로 작업시 듀얼코어에선 30초가량 걸리는 시간이 옵티머스 4X HD에선 15~18초 가량 소요된다. 코어가 4개나 있으니 전력소모가 클 것 같지만 이는 하나의 또다른 숨은 코어인 일명 '섀도우 코어'가 해결해준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1.5Ghz의 4개의 코어 외 800Mhz 저전력 코어가 하나 있어 높은 성능을 요하지 않는 대기상태 등에서는 이 섀도우 코어만 작동하고 고사양 게임 등 그래픽 작업, 복잡한 다중작업 등을 할땐 4개의 코어가작동한다. 이 때문에 불필요한 전력소모가 없다는 것. 또 배터리 용량도 늘어나 금방 배터리가 닳아버리진 않는다.

단 연속 작업시 발열이 느껴지는 속도는 비교적 빨라 아쉬웠다. 아직 쿼드코어에 최적화된 앱들이 많지 않다는 점도 해결 과제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Mobile Phone]LG 쿼드코어폰 '옵티머스 4X HD' 써보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