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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웹하드서비스, 4월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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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드라이브 출범…클라우드 생태계 구축 마무리

[안희권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구글 스토리지 서비스가 마침내 시작한다.

IT매체 기가옴은 구글이 4월 첫주에 웹 스토리지 서비스인 구글 드라이브를 시작한다고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드라이브 출시설은 2월초에도 제기됐다. 소문 골자는 구글이 드롭박스나 MS 스카이드라이브, 아마존 클라우드드라이브 등과 유사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조만간 공개할 것이란 내용이었다.

구글 대변인은 이 소문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구글드라이브 소문은 2006년에 처음 거론됐다. 2년 후에 동일한 소문이 제기됐으나 현실화 되지는 않았다. 2010년 구글은 파일을 저장하려는 소비자 욕구를 반영해 구글독스에 파일이나 문서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마침내 다음달 구글 드라이브가 현실화 되려는 것.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드라이브는 1GB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더 많은 저장공간을 이용하려면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사용자 환경은 구글독스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 졌다. 구글은 또 구글드라이브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3의 개발자들에게 공개해 다양한 연동 서비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글드라이브 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구글은 클라우드 시장을 놓고 애플, 아마존, MS 등과 대등한 경쟁을 벌일 수 있다. 구글은 그동안 영화와 음악, e북 등 콘텐츠 서비스를 갖췄지만 스토리지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 사용자들의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구글드라이브 개시로 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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